캔사스에서 성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만 갖고 뉴욕에 온 브랜틀리는 세상의 벽이 두텁다는 걸 실감한다. 아무도 일자리를 주지않자 먼 친척뻘인 펨로즈사의 회장 프레스콧을 찾아가고 일개 우편물 담당 직원으로 채용된다. 그러나 회사내의 모든 우편물을 취급하는 관계로 회사 정보에 밝게 된 브랜틀리는 회사 경영이 엉망진창인 걸 알고는 빈 방에 칼튼 휘트필드란 가명으로 사무실을 마련한 뒤 간부 행세를 하며 경영에 뛰어든다. 한편 하버드 출신의 미모의 여성 간부 크리스티에 한 눈에 반한 브랜틀리는 급기야 사랑에 빠지는데, 알고 보니 프레스콧 사장과도 관계가 있었다. 프렛스콧의 부인 베라는 브랜틀리를 좋아하고 네 사람의 관계는 묘하게 얽혀들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