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엘은 미술품 복원가의 집에 침입하여 집주인을 총으로 쏴 죽인다. 그녀의 딸은 고아가 되고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몇 년 후, 이스마엘은 술집에서 일하는데, 그곳에서 딸을 다시 만난다. 딸이 자신을 알아보고 신고할까봐 편집증을 느낀 그는 딸을 납치해 인질로 잡고, 그녀의 병원에서 그녀를 풀어주기 위해 몸값을 지불하라고 요구한다. 그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이상한 유대감이 생겨 몸값 요청을 미루거나 그녀를 기차 앞에 던지겠다는 위협을 이행하게 된다. 하지만 영원히 미룰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