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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경성에서 미녀 실종사건이 연속으로 일어난다. 의학도 영식은 사건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요시무라 박사의 조수로 들어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식은 지하실에서 얼굴 없는 여자들을 발견하고 요시무라가 범인임을 알게 되지만 요시무라의 방해로 탈출에 실패하고 그에게 복종하게 된다. 요시무라는 심한 화상을 입은 재벌의 딸 렌꼬의 얼굴을 복원시키려고 한국 여성의 얼굴을 벗겨 이식수술을 시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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