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유희
살인 청부업자 "나루미 쇼헤이(鳴海昌平)"가 매그넘 44를 손에 들고 도쿄(東京)로 돌아왔다. "나루미"는 5년 전, 토야마카이(頭山会, 토야마회)의 회장을 해치운 후, 목격자인 비서 "츠야마 미사코(津山美沙子)"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세상이 잠잠해질 때까지 외국으로 도피해 있었다. "나루미"가 긴자(銀座)에서 부하 겸 동생격인 "이즈츠 (井筒)"와 접대부가 진 빚을 받아내고 있다가 5년 전의 목격자 "미사코"와 만나게 된다. "미사코"는 현재 일류 클럽의 마담으로, 조직폭력단 카츠다파(勝田組) 두목의 정부이기도 했다. 칸사이(関西)※의 거대조직을 배경으로 둔 하나이파(花井組)와 항쟁중인 카츠다파의 두목 "카츠다 쇼이치(勝田省一)"는 "나루미"에게 2천만엔을 줄테니 "하나이"를 없애달라고 의뢰한다. 의뢰를 받은 "나루미"는 이번에는 "하나이"에게 2천만엔 이상을 주면 "카츠다"를 죽여 주겠다고 제의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