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브 노셀은 총명하지만, 모두가 꿈꾸는 아이의 모습은 아니다. 그는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병약한 육체와 정상적인 지능을 지닌 야코브는 ‘무엇이 정상인가’라는 문제의 전형성을 보여준다. 그는 사회가 그를 완전히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허약하지만, 그의 운명을 수긍하고 체념하기엔 또 ‘너무나’ 평범하다. 야코브는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는 ‘정상성’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하고 탐구하며, 도전하려 한다. EIDF 2016 페스티벌 초이스 출품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