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하가 아버지의 죽음이 무림 다섯 장문의 짓이라고 공언하던 차에 신공비결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하고 유비하가 혐의를 받는다. 동심문에 잡혀온 유비하는 결백을 주장하고 사건을 조사하러 가던 금의대협의 일원이 기습을 받아 죽자 악당들이 금의대협의 얼굴을 벗겨 가짜를 만든다. 동심문을 탈출하여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소림사에 들어간 유비하는 자신을 가장하여 악행을 일삼던 복면여인 애청을 사로잡는다. 애청은 남장한 유비하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녀에게 표를 얻어 상저장에 위장잠입한 유비하는 정체가 탄로나 사로잡히나 애청이 그를 구해낸다. 드디어 무림을 제패하려는 음모를 꾸미던 동심문 노장주의 정체가 드러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