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위에서 근무하던 활과 무공 고수 백착풍은 의문의 사건으로 추적을 당하다가 화살을 맞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진다. 지나던 마을 사람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기억을 잃게 되는데... 몸을 추스린 백착풍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 길을 나서던 중 강도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퇴마사 철목남을 구해준다. 남장 여자인 철목남은 귀신에 씌인 등나으리 둘째 딸의 퇴마를 하기 위해 가던 길이었는데 백착풍은 철목남의 퇴마를 돕다가 점차 기억을 되찾는다. 백착풍은 정혼자 소소가 있었고, 우연히 목숨을 구해준 여인 국 도장에게 홀린 금의위 선배 조 대인에게 진언을 하다가 배신의 누명을 쓰고 쫓기다 다쳐 기억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그 배후에는 팔황의 세력이 존재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