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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런 대신 헝가리로 출장을 온 왕시이는 안나의 발레 학원 개원 축하 선물을 사러 엠 아트센터에 들르고, 천쟈신의 작품 '기념품'을 보게 된다. 왕시이는 '기념품'에 매료되어, 일레인 작가가 천쟈신인 줄도 모르고 작품을 구매한다. 천쟈신은 작품을 구매한 사람이 왕시이란 사실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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