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부부에게 이혼 위기를 가져온 가정 파괴犬 '얄리네' 다정했던 부부 사이를 갈라놓은 건 다름 아닌 반려견 얄리?! 귀여운 외모에 홀려 손을 대거나 눈앞에 사람이 지나가기만 해도 고막을 테러하는 으르렁 소리와 공격적인 모습으로 하루에도 수 십 번씩 가족들을 위협하는데... 얄리가 무서워 혼자서는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첫째 딸과 어린 둘째 딸까지 공격해대는 얄리의 못된 버릇 때문에 매일 폭발하는 남편! 점점 심해지는 얄리의 문제 때문에 극한으로 치닫는 부부의 갈등... 과연, 얄리와 부부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