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지는 인간계에서 대성공해 셀럽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의 지위를 획득했지만, 때때로 뭐라 할 수 없는 허무함에 사로잡힐 때가 있었다. 그 허무함을 채우기 위해선 쟈히 님을 보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주점에 찾아온 드루지가 본 것은, 쿄코를 엄하게 꾸짖고 있는 쟈히 님의 모습이었다. 한편, 쟈히 님은 쟈히 님대로 너무나도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피로를 느끼고 있었다. 이에 쟈히 님은 수면의 질을 올리기 위해 이불을 새로 구매하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