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국 주 도라도에서도 현재 발생하고 있는 전란에 대해서 회의가 진행 중이었다. 주 도라도에 방문한 세츠가 수인국의 왕인 레굴루스 레오넬에게 조력을 요청하자, 세츠를 자신의 미래의 주인님이라고 우기는 수왕의 딸 로아 레오넬이 세츠와 동행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로아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주 도라도의 군단장 루가가 이에 맹렬히 반대하며 세츠에게 결투를 신청했고, 루가의 팔에 새겨져 있는 문신에서 저주의 마력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