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사 데이가 접근하고 화이트 베이스에 불안한 공기가 감돌고 있었다. 람바 랄은 반드시 공격해 온다고 예언하고 배에서 내리겠다고까지 말한 아무로의 대담한 행동에 무심코 때려 버린 류. 브라이트도 지온에 투항하지 않았던 아무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관계에 불만을 품은 하야토와 카이 등 4명은 버기로 도망치고 뒤를 쫓아가 설득을 시도한 것은 역시 류 였다. 신형 모빌슈트 '돔'의 보급이 차질이 생기자 람바 랄은 본래 게릴라 방식인 소형 전차 큐이를 타고 백병전을 걸어왔다. 강적과 싸웠던 람바 랄은 돌입한 화이트 베이스 함내가 소년병뿐이고 아이도 있는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혼란 속에서 세이라와 마주친 람바 랄은 움직일 수 없었다. 그 순간의 망설임이 생명의 위기가 되었다. 류와 무승부가 나고 작전 실패를 인정한 람바 랄은 아무로의 건담을 향해 폭탄을 안고 자결,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건담의 공격으로 갤럽은 파괴되었지만 류는 빈사수준의 중상을 입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