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당시 "쇼미 더 머니~!"를 시전하며 세계 제일의 해군력을 갖췄던 미국 해군이지만 전후 대규모 군축의 칼바람 속에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제7함대를 기반으로 해군력을 총동원한 끝에 240여 척 규모의 <제7합동기동부대>가 탄생하는데... 미 해군의 상륙작전 수송·기동 노하우가 집약된 5개의 편제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특히 인천의 경우, 넓은 갯벌과 제한된 접근로 그리고 좁은 해안으로 인해 대규모 병력이 동시에 상륙할 수 없는 만큼. 바다 벌떼(Seabees)의 활약이 중요했는데... 태평양 전쟁 시리즈를 다루며 시간 관계상 생략했던 미 해군건설대대(Seabees) 재조명 해본다. 태풍으로 인해 예정된 날짜보다 하루 늦게 출정한 함대는 덕적도 외해를 정박지로 삼고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하는데... 당시 북한군의 방어태세는 과연 어느 정도였을까? 아울러 1940~1950년대로의 타임슬립!? 월미도는 어떤 형태로 개발됐었는지 지형·지리적 관점에서 분석에 나선다. 이 밖에도 인천 앞바다에 소련제 기뢰가 예상보다 적게 깔렸던 이유와 소해작업 및 상륙부대를 실어 나를 상륙정 준비에 이르기까지... 촉박한 준비 기간 속에서도 치밀하게 전재됐던 인천상륙작전의 시작! 함동함대의 움직임을 통해 쫓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