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탑승객이 오가는 역 구내에 게시된 거대한 광고를 올려다보는 모모세와 시로사키.드디어 모모세가 처음으로 만든 수족관 광고가 공개되는 날을 맞이한 것이었다.수족관으로 향하던 도중, 모모세는 근처 카페에서 예전 상사인 쿠로노와 닮은 남자를 발견했다. 수족관에 입장하고서도 쿠로노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함께 있던 시로사키는 수상한 남자의 존재를 눈치챈다. 그 남자가 가지고 있던 봉투에는 모모세가 전에 다니던 회사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