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큼 습관이 되는 커피 은찬은 이제 미국 갈 날이 한 달도 채 안 남았다며 한결에게 아쉬움을 토로한다. 한 결은 가지 말까? 라고 물어봤다가 같이 갈래? 하고 말한다. 은찬은 상상만으로도 가 슴이 뛴다며 좋아한다. 하지만 엄마와 은새 등 현실을 생각하니 서글퍼진다. 한편 한결 할머니는 한결에게 함께 갈 곳이 있다며 납골당으로 데리고 간다. 할머니 는 한결의 손을 따뜻하게 잡으며 며칠 전에 만났던 이명제라는 사람이 한결의 친아 버지란 말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