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에 휩싸인 라스페라 식구들을 뒤로 한 채 현욱은 담담하게 떠난다. 유경은 현욱에게 주방에 같이 있고 싶다 말하지만 현욱은 유경도 관두면 될 거 아니냐고 한다. 이태리파와 은수까지 나가버린 주방 속에서 유경은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한 신사가 라스페라에 찾아와 인삼 파스타를 예약하고 돌아가고, 유경은 현욱의 레시피 노트에서 인삼 파스타를 발견하고는 현욱에게 전화한다. 석호는 동료들에게 뉴쉐프대회 심사위원이 된 세영에게 도는 안 좋은 소문에 대해 전한다. 유경은 혼자 연습해보다 자신만의 비법을 찾게 되고, 유경의 인삼 파스타를 맛 본 현욱의 얼굴색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