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계에게 살해위협을 받는 동이! 동이는 어릴 적 동무였던 게둬라와 재회하고, 천수는 양반들을 주살하는 것은 최효원의 뜻이 아니었다며 게둬라를 설득하지만 게둬라는 고통은 고통으로 돌려줘야한다며 멈출 수 없다고 답한다. 한편 장무열은 숙종에게 장희재를 포함한 귀양을 간 남인들이 자신의 재산을 내어 흉년에 굶주린 빈민들을 살피고 있다는 상소를 올리고, 숙종은 이들을 귀양에서 풀어줘야 할지 고민한다. 민군관은 숙원의 사가에서 있었던 습격사실을 장무열에게 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