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재는 사랑을 고백하는 이준에게 진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은 필요 없다고 화를 낸다. 주방으로 들어오던 현성은 은재가 나가는 모습을 보고 이준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현성은 은재가 이준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불안해 한다. 은재를 찾아간 이준은 1호점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은재를 설득한다. 이준이 대영그룹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현성은 이준을 찾아가 은재를 가지고 놀 생각을 하지 말라며 주먹을 날린다. 은재의 집을 찾아간 이준은 마당에서 놀고 있던 진솔과 마주친다. 낮잠을 자고 나오던 은재는 이준의 품에 안겨 잠든 진솔의 모습을 보자 눈물이 차오른다. 은재가 주방을 맡은 이후로 손님이 늘자 이준은 흡족해 하고 이경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경은 수연을 배우자감으로 생각해 보라고 권유한다. 한편 강이사는 병훈을 불러내 한이준 점장에 관한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보고 하라고 명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