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리하게 일을 계속해오던 오하나. 결국엔 그 무리가 겹치며 열을 내고 쓰러지게 된다. 침대에서 얌전하게 잠들은 오하나. 그러한 오하나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킷스이소 식구들은 하루 동안 푹 쉬면서 재워주기로 하는데... 토오루는 죽을 만들어 가지고 오고, 지로마루는 자신의 새로운 소설을 선보이러 가지고 오는 등,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오하나를 걱정하며 교대로 그 모습을 보러 오는데... 한편, 오하나는 자신이 없어도 킷스이소가 무리 없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정말 킷스이소에 필요한 사람인지를 자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