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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시절 정대만의 플레이를 본 이래, 그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연습해 온 상양의 장권혁은, 정대만을 5점 이내로 누르는 것을 목적으로 과격한 마크를 펼쳐간다. 이미 피로가 절정에 달하고 있었던 정대만이 그것에 굴하지 않고 물고 늘어진다. 그리고 중학시절의 펄펄 날았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 내고, 마지막 기합을 넣었다. 그 기력이 한계를 넘어서 그를 자극하고, 3점슛와 자유투를 차례차례로 득점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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