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가 절룩거리며 걷자 호섭은 지팡이 대신 쓰라며 팔을 내민다. 거절하는 연주를 보며 여자들은 왜 그렇게 높은 신을 신는지 이해할수가 없다며 불안하다고 말하고 연주는 팔을 빌려달라고 말하며 웃으며 팔짱을 낀다. 태섭의 원룸에서 태섭과 경수는 함께 식사준비를 하고 태섭의 우리 엄마라는 소리에 경수는 엄마소리가 이제 아주 자연스럽다며 놀린다. 태섭은 좀 쑥스러워하며 호섭이와 초롱이가 부러웠었다고 말하며 자기도 모르게 해버리고 나서 며칠 연습해서 꽤 편해졌다고 말한다. 경수는 태섭에게 쭈욱 밀고 나가라며 그럼 엄마가 된다고 말해주고 태섭은 엄마는 이미 엄마셨었는데 내가 몰랐던 거더라며 말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