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건과 마주 앉아 음료잔을 내다 보고있는 초롱은 눈을 내린채 동건에게 상상도 못했고 놀랬다고 하자 동건은 축하금만 놓고 올까도 했었지만 앞에 앉아있는 네 뒷모습을 보는순간 눈물이 날것 같았다고 말한다. 초롱은 동건에게 손을 내밀며 미안하다고 하는데... 장문을 열어 놓고 옷을 찾던 수일은 통장을 발견하고 지혜의 쌈짓돈인줄 알고 소리죽여 통장을 열어 본다.이때 수일의 손에 들려 있는 통장을 본 지혜는 잠시 난감해 하다 달려들어 통장을 뺏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