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곡관 공방전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진나라의 대장군 모무와 초군 총대장 한명의 일대일 대결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전력과 대장군으로서의 '격'을 아득히 상회하는 한명을 상대로 호각의 전투를 펼치는 몽무. 처절한 대장간의 싸움을 진나라와 초나라, 양군의 병사들이 마른침을 삼키며 지켜보는 가운데 초군 장군 와린이 몰래 불온한 움직임을 보인다. 이동하는 와린군을 쫓던 도중 이를 눈치챈 몽무의 아들 몽염은 불안을 느끼며 말을 돌려 아버지에게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