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타와 카게야마는 마침내 베일에 쌓여 있던 이른바 ‘카라스노의 수호신’과 조우를 하는데, 위력이 엄청나서 이른바 살인 서브라고까지 불리는 카게야마의 점프 서브를 너무도 부드럽고도 정확하게 받아 내는 걸 보고 수호신이란 별명이 과장이 아니었음을 직감한다. 한편 배구부 고문 선생 타케다는 또다시 우카이를 찾아가서 카라스노 배구부 코치를 맡아 달라고 집요하게 부탁하지만 우카이는 꿈쩍도 않는다. 하지만 배구 경험이 전혀 없는 자기를 대신해서 반드시 제대로 된 지도자를 찾아 줘야 한다는 사명감에 타케다는 어떤 묘안을 생각해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