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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방법으로 비열하게 협박해오는 석철 때문에 위태로운 이연! 술병을 던지며 꺼지라고 소리치는 이연의 모습이 불안해 보이던 홍난은 심란한 마음에 잔뜩 술을 마시고, (진짜) 해준의 저택에서 해준을 붙잡고 술 주정을 하다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한편 해준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백화점 대회의실로 차재국과 중역들을 불러 모아 김영수 과장 자살 사건의 진실을 물으며 USB를 꺼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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