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불발 사건 이후, 미소(박민영)는 9년 만에 처음 자발적으로 연차를 신청한다. 그러나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쉬어 본 적이 없어 뭘 하고 쉬어야할지도 막막한데... 소개팅 남(박병은)에게 온 연락, 그토록 찾고 싶던 오빠를...찾았다?! 한편, 미소의 빈자리를 보며 죄책감+허전함에 몸부림치는 영준(박서준)! 오해를 풀고~ 미소 마음도 풀고~ 이 상황을 풀기 위해 미소의 소소한 휴가에 동참하기로 작정하는데... 대체... 부회장님이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