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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하게 지휘하고 있는 건우 멋지게 맞춰주고 있는 단원들과 서혜경선생님 공연.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음악에 맞춰 한몸처럼 잘 진행되고 있다. 마침 조직위원장과 편집장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게 대단하다며 칭찬을 한다. 그럴수록 점점 커져가는 마에스트로의 질투는 커져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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