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타츠미 히토시의 이름을 들은 유타로는 심한 분노를 드러낸다. 그는 유타로의 동생이 신약 임상 시험으로 죽었을 때 병원 측 변호사로 일했던 사람으로 결국 병원의 무죄만을 주장한 채 유타로의 가족을 산산조각냈던 남자였다. 유타로의 부탁으로 타츠미의 데이터를 본 케이시는 신약 임상 시험 당시 사망 데이터가 조작된 것을 발견하고, 그 조작 이면에는 거물급 정치인이 관련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타로의 분노를 짐작한 케이시는 그를 돕고자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케이시도 치부를 드러내야만 하는 상황. 유타로의 분노와 정치인의 비리, 케이시의 치부를 어떻게 원만하게 해결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