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의 고백인 듯 고백 아닌 고백(?)으로 동백과 용식 사이엔 어색하고 귀여운 설렘이 꽁냥대지만. 이 로맨스에 반대하는 막강 라인업. 필구와 덕순이 있었다. “그냥 동네 딱한 여자애일 때랑, 아들의 여자일 때는 생판 다른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던 동네의 예상대로. 이 관계가 달가울 수 없는 용식이 엄마 맘이야 어쩔 수 없고. 한편, 향미의 골 때리는 협박은 날로 스킬을 더해간다. 규태가 동백이와 헛짓한다고 심증 굳힌 자영은 더 이상 고상하기 힘들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