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 배역이 정해져서 아이디어가 계속 샘솟는다며 기뻐하는 후카. 한편, 토모자키는 미미미와 만담 회의를 한다. 이전의 고백이 신경 쓰여 어색한 두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마음과 솔직하게 마주하려 했다. 다음 날, 토모자키는 후카가 고친 각본을 읽기 시작했다. 세 명의 메인 캐릭터는 이전보다 훨씬 살아있는 인간처럼 묘사되고 있었다. 그런데, '강함'밖에 모르는 아르시아의 캐릭터는 연기하는 아오이의 이미지와 겹쳐 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