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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시즌 1 삽화 6 에피소드 6 2002

미래와 광고 계약을 맺기 위해서 연습실로 찾아온 강은 미래가 거짓말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황한 미래는 연습실에서 뛰쳐나와 무작정 뛰기시작하지만 맹장 수술 한 자리 때문에 얼마 못 가고, 뒤쫓아오던 강에게 붙들리고 만다. 그러나 화를 낼 줄 알았던 강은 고액의 수표를 던져 주며 계약을 하자고 한다. 강을 경계하던 미래는 그제서야 미소를 띄운다. 동진을 따라 영화 촬영장에 갔던 경은 스턴트맨들 사이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복수를 발견하고 뒤를 밟는다. 경을 본 복수는 지난 번 버스 정류장에서 자신을 도둑으로 오해한 경이 여전히 섭섭한 듯 냉랭하기만 한데, 경은 복수가 촬영 도중 화상을 입자 찬 수건까지 덮어 주며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본다. 엄마가 전화 통화하는 내용을 엿듣다 자신이 낙관의 딸이 아니란 사실을 안 경은 충격에 휩싸인다. 혼자 연습실에서 애꿎은 건반만 두드리며 멍하니 앉아 있던 경은 갑자기 휴지통을 뒤지더니 유순의 치킨집을 알아내고는 복수를 찾아간다. 그리고 대뜸 복수에게 좋아해도 되냐고 하는데 복수는 갑작스런 고백에 놀라지만 이내 경에게 자신의 마음도 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