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영토 전쟁이 막을 내리고 식민지 전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19세기. 아시아의 강국이었던 청나라도 화기를 이용한 영국의 해군력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유럽에 문호를 개방한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일본은 군을 근대화하는 것만이 자국을 지키는 길임을 깨닫는다. 그 결과, 20세기 초 최초의 비유럽 강대국으로서 세계 패권 다툼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일본. 과연 일본이 유럽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1894년, 1904년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통해 세계 힘의 균형을 깨뜨린 일본군의 성공적 근대화 전략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