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온 황태자 부부. 단란한 채경(윤은혜) 가족과 달리 엄격하기만 한 황후(윤유선) 때문에 신(주지훈)은 마음이 아프다. 채경은 그런 신을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신은 채경을 위해 황태자비 전용차 마련을 주선해준다. 효린(송지효)의 권유로 채경과 율(김정훈)은 승마클럽에 가입하게되고. 효린의 진심을 알 수 없는 신의 친구들은 채경의 합류가 불만스럽기만 하다. 한편, 신은 건강이 좋지않은 황제를 대신하여 혼자 태국 방문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