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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는 기린이 문조의 상처를 걱정하자 질투를 하고 약이 올라 일과표를 적으라는 둥 괜한 시비를 건다. 한편 효훤은 배신감에 수치를 느껴 자살을 하려하고 효훤을 막다 대신 물에 빠진 장풍은 심한 감기를 앓는다. 비천표가 죽고 초초가 사라져 골치 아파하던 원보는 초초가 돌아왔다는 말에 천교각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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