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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는 자꾸만 튕기는 기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위기를 조성해 술에 취하게 한 뒤 키스하게 만든다. 한편 원보는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금 부인의 수연 잔치를 기린에게 맡기라고 말하고 기린은 얼떨결에 준비하겠다고 한다. 기린과 효훤은 적은 예산으로 준비를 계획하지만 난관에 부딪히고 다행히 유문조 덕에 잘 해결이 되자 원보의 질투는 하늘을 찌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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