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다 반장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카노 형사마저 시체로 발견되자 유력한 용의자로서 야마토 반장이 떠오르는 가운데 아키야마 형사가 탐문 중 비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오겠다고 말한 후에 강도범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사이죠 산으로 갔다는 사에구사 형사의 전화가 모로후시 경부에게 전해진다. 쿠로다 수사과장 등과 동행하여 아키야마 형사를 찾던 도중 아키야마 형사의 다급한 함성이 들리고 자동차에 끌려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아키야마 형사를 목격하게 된다. 야마토 반장이 보낸 듯한 휴대전화 문자와 다른 정황 증거로 인해 연이은 일련의 사건을 일으킨 유력한 용의자가 야마토 반장인 것으로 좁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