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법을 개정해 여성들의 권리를 축소시켰다. 여성은 고위직에 앉을 수 없게 됐으며 혼인 가능 연령도 9세로 낮춰지면서 조혼이 급증했다. 이에 저항하며 여성들은 거리로 나왔다. 시린 에바디와 여성 단체는 백만 서명 운동을 주도하며 여성 차별적인 법에 대해 알렸다. 국외에서도 이란 출신의 저널리스트가 하얀 수요일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이란 안팎에서 여성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덕분에 여성의 혼인 가능 연령은 9살에서 13살로 늦춰졌으며, 양육권도 7살까지는 친모가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시린 에바디는 여성의 작은 승리를 회고하며, 앞으로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해질 때까지 여성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