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야마다 교수는 ‘패러사이트 싱글'이란 말을 창안했고, 이는 일본 사회를 뒤흔들었다. 당시 청년들은 독립할 수 있음에도 부모와 함께 살며 편안한 삶을 누리는 패러사이트 싱글이었다면 2000년 이후, 패러사이트 싱글은 다른 양상으로 변했다. 소득이 적어서 독립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와 함께 산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패러사이트 싱글이 벌써 40~50대가 되었고, 부모는 70대가 되어, 아직까지 자녀를 부양하며 연금까지 내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부모와 함께 사는 중년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야마다 교수는 이로 인해 일본 사회에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우려했다.